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올랐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인수전을 펼칠 경우 동원될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주가 상승, 금호타이어 불확실성 해소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26일 금호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5.63% 오른 957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6.95% 높은 969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도 전날보다 2.57% 오른 4195원에 장을 마쳤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퇴진하고 우선매수청구권도 포기하기로 했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들은 금호타이어 인수에 동원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는데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자율협약을 추진하면서 이런 가능성이 일단 사라졌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각각 267.0%와 738.73%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