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영화 ‘킹스맨’을 기반으로 만든 새 모바일게임 ‘킹스맨:골든서클’을 출시했다.
◆ NHN엔터테인먼트, 킹스맨 모바일게임 출시
NHN엔터테인먼트는 15일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킹스맨:골든서클을 15일 글로벌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킹스맨:골든서클은 유명 영화인 킹스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퍼즐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영화 킹스맨은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흥행몰이를 한 영화인데 국내에서도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봤다. 영화 킹스맨의 후속편은 9월 말 국내에 개봉하는데 후속 영화의 이름은 킹스맨:골든서클로 모바일게임과 이름이 같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 킹스맨:골든서클에 실제 영화 속 배우 얼굴과 움직임을 본떠 현실감 있는 그래픽 액션을 담는 데 주력했다. 몬스터, 펫, 캐릭터 코스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영화 킹스맨을 그대로 재현했다.
턴제로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 2명의 캐릭터가 콤비를 이루는 실시간 ‘태그 모드’, 타임어택 방식의 ‘이벤트 모드’, ‘약탈전’ 등 4개의 게임 방식이 존재한다.
◆ NHN엔터테인먼트, 프렌즈팝 대안 마련할까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모바일게임은 카카오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퍼즐게임 ‘프렌즈팝’이다.
프렌즈팝 역시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NHN픽셀큐브가 개발했다.
▲ NHN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킹스맨:골든서클. |
프렌즈팝은 2015년 8월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1200만 건 이상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매달 80만 명이 넘게 즐기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유사 퍼즐게임 ‘프렌즈팝콘’을 내놓으면서 프렌즈팝의 인기는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프렌즈의 지식재산권 연장계약을 놓고 갈등을 보이다 8월 극적으로 타결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프렌즈팝 지식재산권 계약을 연장하며 프렌즈팝의 배급권한을 카카오게임즈로 넘겼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프렌즈팝을 이을 새로운 흥행 모바일게임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출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킹스맨:골든서클 출시에 이어 내년 초에 신작 모바일게임 ‘툰팝’과 ‘모노가타리’도 내놓기로 했다. 두 신작 게임 모두 웹툰과 애니매이션 등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