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에너지(현대일렉트릭) 주가가 유상증자 결정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일보다 5.12%(1만2500원) 떨어진 23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4거래일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9월4일보다 16% 넘게 빠졌다.
현대일렉트릭이 4일 2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현대일렉트릭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1월 현재 발행주식의 38%에 이르는 142만 주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현대중공업의 불가리아법인과 중국법인을 인수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개선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이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성장기반을 닦으면서 장기적으로 매출성장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만큼 일시적으로 주가가 부진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8일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일보다 5.12%(1만2500원) 떨어진 23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 주영걸 현대일렉트릭&에너지 대표이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9월4일보다 16% 넘게 빠졌다.
현대일렉트릭이 4일 2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현대일렉트릭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1월 현재 발행주식의 38%에 이르는 142만 주 규모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현대중공업의 불가리아법인과 중국법인을 인수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개선하는 데 쓰기로 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이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성장기반을 닦으면서 장기적으로 매출성장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만큼 일시적으로 주가가 부진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