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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오페라에서 'LG시그니처 갤러리'를 열었다. |
LG전자가 초고가 가전시리즈 ‘LG시그니처’의 해외출시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8월 아랍에미리트(UAE)와 호주를 시작으로 9월 러시아, 10월 이탈리아에서 LG시그니처 공개행사인 ‘LG시그니처 갤러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하반기에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모두 10여개 국가에 LG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중동과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한국에 이어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가에 LG시그니처를 순차적으로 출시해왔다. LG시그니처 출시국가는 올해 말까지 약 40개로 늘게 된다.
22일 개최된 아랍에미리트 출시행사에서 LG전자는 중동지역의 주요 거래처와 기자단을 비롯한 관계자 250여 명을 초청해 LG시그니처 갤러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LG시그니처 제품은 빛과 달, 비 등을 접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리는 방식으로 전시됐다.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제품사진도 함께 전시돼 미술관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가 가전제품인 LG시그니처의 특징을 살리고 디자인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한 방식으로 분석된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LG시그니처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출시국가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LG시그니처와 올레드TV 등 고가 가전제품의 마케팅에 집중하며 글로벌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