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씨 10주기를 맞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 범현대가가 모였다.

범현대가는 변씨의 기일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 모였다.

  정주영 부인 변중석 10주기에 범현대가 모두 모여  
▲ (왼쪽부터)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고 변중석 여사 10주기 기일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회장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다.
정 회장과 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자택에서 제사를 준비하고 친척들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정문선 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BS&C 사장 등이 제사에 참석했다.

범현대가는 2014년까지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정주영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변씨의 제사를 지내다 2015년부터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치렀다.

범 현대가의 계열사 일부 임원들은 개별적으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참배를 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