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78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냈다고 3일 밝혔다.
|
|
|
▲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3.7% 늘었다. 순이익은 245억 원으로 13.7% 감소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계약물류(CL)부문이 해운항만사업의 환경악화에도 글로벌부문과 함께 외형성장을 유지했다”며 “택배부문도 적극적인 신규영업을 통해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매출비중을 보면 계약물류부문이 35.3%, 택배부문이 29.8%, 글로벌부문이 34.9%를 차지했다. 부문별 매출총이익 비중은 각각 35.7%, 30.9%, 33.4%로 집계됐다.
2분기에 계약물류부문은 매출 6029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해운항만사업 매출이 중공업 프로젝트 물류시장의 위축 등으로 43% 줄어드는 타격을 입었지만 내수물류(W&D)를 중심으로 수익구조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스마트물류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2분기에 택배부문은 매출 50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늘었다. 택배서비스 안정화를 기반으로 수주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벌부문에선 중국법인 등 해외법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사업부문은 2분기에 매출은 5952억 원 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