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박상우 사장과 김도진 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사에서 만나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맺었다.

  박상우 김도진, 토지주택공사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협력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박 사장과 김 행장은 지난해 7월 마련한 1천억 원 규모의 펀드가 중소기업의 호응으로 조기소진된 뒤 새롭게 1천억 원을 증액해 대출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박 사장은 “토지주택공사는 문재인 정부의 ‘더불어 성장’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직접지원을 늘리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제품개발부터 회사운영과 시설의 자금까지 지원하는 종합 지원체계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동반성장 협력대출은 중소기업이 성공하는 데 발판 역할을 해 왔다”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대출의 우선지원대상은 토지주택공사의 협력기업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높거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 경상남도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대출대상 기업은 기업은행의 심사를 거쳐 최대 5억 원에 이르는 금융지원을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받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