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에 힘입어 2400선에 바짝 다가서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보다 13.90포인트(0.58%) 오른 239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6월29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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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보다 13.90포인트(0.58%) 오른 2396.00으로 거래를 마쳐 6월29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대형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주요 상장기업들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241억 원, 기관투자자는 2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만7천 원(0.70%) 오른 245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전날보다 1만1천 원(0.57%) 상승한 192만9천 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썼다.
포스코 주가도 전날보다 8천 원(2.67%) 오른 30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는데 2년6개월 만에 30만 원대를 웃돌았다.
이밖에 주가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2.53%, 네이버 2.09%, 한국전력 1.67%, 삼성생명 0.41%, 현대모비스 0.21%, 신한지주 1.11% 등이다.
반면 KB금융(-0.70%) 주가는 소폭 떨어졌고 현대차(0.00%), 삼성물산(0.00%) 주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1일 전날보다 1.85포인트(0.28%) 떨어진 656.0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50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