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과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생명은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과 지분매매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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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라코스트 프레보아그룹 회장, 캄사야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은 프랑스 보험회사인 프레보아생명보험의 자회사다.
미래에셋생명은 1조1천억 동(한화 약 55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 지분 50%를 인수하게 된다.
나머지 지분 50%는 기존 최대주주인 프랑스의 프레보아생명보험이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의 최대주주로서 프레보아생명보험과 함께 앞으로 5년 동안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면서 경영에 참여한다.
라코스트 프레보아그룹 회장은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은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한국, 프랑스의 생명보험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고객들에게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캄사야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 대표이사는 “프레보아베트남 생명보험은 5년 동안 베트남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며 “미래에셋생명과 함께 가속도를 내 5년 뒤에는 베트남 5위권 생명보험사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은 “프레보아의 오랜 보험업 경영노하우와 미래에셋의 다양한 글로벌 자산운용 경험을 접목해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 및 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