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에 ‘집단사냥(레이드)’ 기능이 추가됐다.
포켓몬코리아는 최대 20명이 집단으로 보스몬스터를 사냥하는 ‘레이드배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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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코리아는 집단으로 보스포켓몬을 사냥하는 ‘레이드배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 |
레이드배틀은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대결을 벌이는 ‘체육관’에서 게릴라 이벤트 방식으로 열린다. 체육관에서 알이 부화하면 강력하고 희귀한 ‘보스포켓몬’이 출몰하는데 이때 포켓몬고 이용자들이 힘을 합쳐 보스포켓몬을 물리칠 수 있다. 보스포켓몬을 물리치면 공헌도가 큰 순서대로 해당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는 몬스터볼이 주어진다.
레이드배틀에 참여하려면 ‘레이드티켓’이 필요하다. 레이드티켓은 체육관에 방문하면 하루에 한 번 무료로 얻을 수 있고 추가로 레이드배틀에 참여하려면 유료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체육관도 많은 유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강한 포켓몬을 보유한 특정 이용자가 체육관을 장기 점령하는 일을 막기 위해 ‘의욕’시스템이 도입됐다. 체육관을 점령한 포켓몬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욕이 떨어져 전투력도 떨어진다.
각각 체육관마다 고유한 배지도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포켓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것처럼 체육관 배지를 수입할 수 있다.
포켓몬코리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포켓몬고의 인기반등을 꾀하고 있다.
포켓몬고는 올해 1월 국내에 출시돼 인기를 끌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기가 식고 있다. 포켓몬고의 구글 애플리케이션 장터의 최고매출 순위도 출시 후 2위에서 이날 기준 46위로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