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하이닉스 주가 최고가 행진, 노무라 목표주가 10만 원 제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6-19 16:4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주가가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목표주가로 10만 원을 내놓은 증권사도 있다.

1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3.8% 오른 6만28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보였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40% 가까이 급등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최고가 행진, 노무라 목표주가 10만 원 제시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D램의 공급부족과 가격상승이 올해 하반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SK하이닉스가 약점으로 꼽히는 3D낸드 분야에서도 최근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가상승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D램 재고조정이 마무리되고 SK하이닉스의 3D낸드가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며 그동안 걸림돌로 꼽혔던 문제들이 해결됐다”고 파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 28조7900억 원, 영업이익 12조76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7.4%, 영업이익은 289%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메모리반도체 가격상승세가 이어지며 SK하이닉스가 안정적인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6천 원에서 8만3천 원으로 높였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국내외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10만 원으로 내놓았다.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의 주가상승을 방해하던 업황악화 우려가 모두 해소되고 있다”며 “도시바의 반도체사업 매각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SK하이닉스에 긍정정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에서 일본정부와 미국 사모펀드, SK하이닉스의 연합과 웨스턴디지털이 유력후보로 꼽힌다. 어느 쪽에 인수기회가 넘어가도 낸드플래시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노무라증권은 도시바가 반도체 매각결과를 발표할 경우 SK하이닉스 주가가 사업전망에 따른 불확실성이 걷혀 추가로 오를 수도 있다고 봤다. 도시바의 발표는 21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