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코트라(KOTRA)와 손잡고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17일 코트라 본사에서 ‘한류상품박람회’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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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
한류상품박람회는 초대형 한류 비즈니스를 콘셉트로 하는 대표적인 해외 전시 박람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2010년부터 개최했다.
올해는 6월22~24일 대만 타이베이 무역센터에서 열리며 국내외 300여 개 기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기업과 정부부처가 공동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 80개 사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한다.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을 비롯해 의료서비스와 프랜차이즈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또 케이팝 공연, 한류 스타가 참가하는 뷰티쇼 등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과 코트라는 연간 1~2회 진행되던 한류상품박람회를 올해는 더욱 늘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최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4천 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홈쇼핑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