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가 5월9일 실시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국무회의를 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5월9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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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공식 결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이날 국무회의 결정에 따라 선거일정을 공표했으며 인사혁신처는 5월9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을 선거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대통령 궐위(관직이 빔)로 짧은 기간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이지만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거일 40일 전인 3월30일까지 국외 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일정이 마무리된다. 대선에 출마를 원하는 공직자들은 4월9일까지 물러나야 하고 4월11일부터 15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을 마쳐야 한다.
후보자등록 신청기간은 4월15일부터 16일까지다. 선거운동은 4월17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5월8일까지 22일간 할 수 있다.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가 진행되고 5월4일과 5월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사전투표소 투표가 이뤄진다.
선거 당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5월10일 자정을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새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