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이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의 판매에 따른 첫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는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 MSD로부터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의 매출에 따른 판매 마일스톤 2500만 달러(약 344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알테오젠 피하주사형 키트루다 첫 판매 마일스톤 수령, 344억 규모

▲ 알테오젠이 MSD로부터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에 따른 첫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알테오젠 모습. <알테오젠>


이번 마일스톤은 알테오젠과 MSD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에 포함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판매 마일스톤 가운데 처음 달성한 것이다. 

알테오젠은 임상과 허가 등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제품 판매를 기반으로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MSD 실적발표에 따르면 키트루다 큐렉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억9천만 달러(약 8121억 원)로 집계됐다.

분기별 매출은 출시 직후인 2025년 4분기 4천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1억2800만 달러, 2분기 4억6300만 달러로 늘었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4월 미국에서 영구 J코드가 발효됐다. J코드는 미국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투여한 주사제 비용을 메디케어 등 보험사에 청구할 때 사용하는 제품별 식별번호로 영구 J코드를 받으면 해당 의약품의 고유 코드로 보험비용을 청구할 수 있어 의료기관의 행정 절차와 비용 환급 과정이 간소화된다.

키트루다 큐렉스에는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 제형 변경 기술인 ‘하이브로자임’이 적용됐다. MSD는 단독요법과 경구 항암제 병용, 수술 뒤 보조요법 등을 중심으로 기존 정맥주사 제형 키트루다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성공적 시장 확대로 첫 판매 마일스톤을 달성하면서 기술수출과 개발 단계를 넘어 제품 판매에 기반한 수익을 창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