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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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은 세진중공업의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 윤지원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1985년 1월8일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6년 세진중공업에 전무이사로 합류해 2021년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오너 2세 경영자로 경영권 승계 과정을 거쳐 2026년 1월 부회장에 올랐으며 4월엔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베트남 생산거점 구축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액화수소·LCO2 등 차세대 친환경 기자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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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선박기자재 글로벌 시장 선도 비전으로
▲ 윤지원 세진중공업 부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6년 7월21일 베트남 칸호아성 닌뚜이 지역 현지 생산거점 조성을 위한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첫삽을 뜨고 있다. <세진중공업>
세진중공업은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이다.
1999년 윤지원의 부친인 윤종국 회장이 설립해 2015년 11월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회사의 뿌리는 1984년 세운 ‘동양물산’이다. 동양물산은 1996년 세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자동차 부품을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면서 사업 기반을 쌓은 뒤 사업 다각화를 위해 1999년 세진중공업을 설립하면서 조선기자재 사업에 진출했다.
세진중공업의 핵심 제품은 크게 두 가지로 선박에 실을 수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탱크와 선박 내 선원 생활공간인 덱하우스(Deck House) 등을 만들고 있다.
선박 상갑판 구조물인 Upper Deck Unit, 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Living Quarter, Topside Module, 각종 선박블록과 플랜트 모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71만8647㎡(약 21만7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제조한 액화석유가스탱크, 덱하우스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조선기자재 부문에서 글로벌 1위 제조사로서의 위상을 갖고 있다.
2025년 12월31일 기준 세진중공업 계열사는 총 19개사다. 세진중공업, 일승, 동방선기 등 3개의 상장사와 16개의 비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SEJIN VIETNAM CO., Ltd.는 베트남 현지에서 덱하우스 제조업을 하고 있고 남항에너지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업을 하고 있다. 나머지 종속회사는 조선기자재 제조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세진중공업 최대 주주에 올라, 승계 완료
2026년 6월30일 기준 세진중공업의 최대 주주는 윤지원이다. 회사 주식 2507만1088주를 보유해 44.10%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창업주인 아버지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은 675만439주로 11.87%를 들고 있으며 누나 윤지현 세진중공업 부사장이 3300주(0.01%)를 갖고 있다.
이밖에 윤지원이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 에스앤티이노베이션이 세진중공업 보통주 195만1682주(3.43%)를 보유하고 있다.
윤종국 회장은 2023년 11월22일 공시를 통해 윤지원에게 주식 750만 주를 증여했다. 이로써 윤지원은 최대 주주로서 세진중공업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하게 됐다.
윤지원은 앞서 2016년 12월23일 어머니 임정심씨로부터 세진중공업 주식 826만6685주를 상속받으며 세진중공업 2대 주주에 올랐다.
윤지원을 비롯 부친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과 김진종 세진중공업 대표 등이 사내이사로, 장일근 HD현대미포 경영지원총괄 전무가 사외이사로 있다. 이사회는 이들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가 1명뿐인 만큼 오너 중심의 사내이사 3인 체제로 이사회가 운영되면서 견제 장치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강주형 전 군인공제회운영본부장이 상근감사로 있다.
△2026년 2분기 매출 소폭 감소
세진중공업의 2026년 2분기 매출이 소폭 줄어들었다.
세진중공업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982억 원보다 4.8%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2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88억 원과 비교해 132.4% 성장했다.
순이익 역시 206억 원으로 전년 48억 원에서 327.0% 대폭 늘었다.
이번 실적에선 매출원가율 개선이 가장 눈에 띄이는 부분이다.
2026년 2분기 매출원가는 6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831억 원보다 158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84.6%에서 72.0%로 12.6%포인트 낮아졌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가가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매출총이익이 111억 원 증가했고, 판관비도 63억 원에서 5억 가량 줄면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금융수익 증가도 순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2026년 2분기 금융수익은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억 원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반기보고서에서 확인된 금융수익에는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의 처분·평가이익과 외화환산이익 등이 포함돼 있어, 본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보기는 곤란한 부분이 있다.
2026년 하반기 실적은 매출보다 현재의 원가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인다.
조선업황이 우호적이란 점은 기대를 높이는 지점이다.
세진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국내 조선사들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신조선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세진중공업은 2025년 연간 매출 4027억 원, 영업이익 734억 원, 순이익 598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3524억 원 대비 1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360억 원과 비교해 104.0%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220억 원이 비해 171.7% 성장하는 등 호실적을 보였다.
△베트남 생산 거점 조성 등 ‘통합 제조 기지’ 구축 나서
▲ 세진중공업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세진중공업이 2026년 7월 베트남 칸호아성 닌뚜이 지역에 현지 생산거점을 조성하며 통합 제조 기지 구축에 나섰다.
세진중공업은 베트남 난뚜이 지역에 신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신규 공장은 총 11만㎡(약 3만3천평) 부지에 구축된다.
2027년 3분기 준공 및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 점유율 1위인 선박용 선실(Deck House)과 차세대 친환경·에너지 산업 수요를 소화할 통합 제조기지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세진중공업은 이번 투자로 ‘국내 본사-베트남 생산거점’의 전략적 이원화 체제를 완성한다.
울산 본사는 고부가가치 및 대형 구조물 제작에 집중하고, 베트남 공장은 인적 자원과 지리적 효율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필리핀, 인도, 중동 등 아시아 전역의 조선 수요를 흡수해 글로벌 수주전에서 독보적인 물류와 가격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주요 고객사 해외 확장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1위 공급 능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2027년 3분기 가동을 차질 없이 달성해 동남아 생산 허브를 완성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129.7억 원 배당완료
세진중공업이 2025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25원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배당을 완료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1.31%이며 배당기준일은 2026년 3월31일로 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29억7천만 원 가량이다.
앞서 2025년 3월31일을 배당일로 2025년 1주당 200원을 배당한 바 있다.
시가배당율은 2.4%이며 총 배당금은 113억6989만 원이었다.
2024년 4월에도 세진중공업은 2023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109억8955만 원을 지급했다.
배당기준일은 2023년 12월31일이고 시가배당률은 4.4%, 1주당 배당금은 200원이었다.
△부회장 승진, 2세 경영체제 공식화
윤지원이 2026년 1월 세진중공업 부회장에 올랐다.
같은해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2026년 4월1일부로 새로 선임된 김진종 부사장과 각자대표이사로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회사는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을 동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지원이 2023년 11월22일 아버지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으로부터 세진중공업 주식 750만 주를 증여받았다.
이번 수증으로 윤지원은 보유 주식 수를 1757만1088주(30.91%)에서 2507만1088주(44.1%)로 늘리면서 세진중공업 최대 주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동시에 2대 주주인 윤종국 회장의 주식 수는 1625만439주(28.59%)에서 증여 후 875만439주(15.4%)로 줄었다.
윤지원은 앞서 2016년 12월23일 어머니 임정심씨로부터 세진중공업 주식 826만6685주를 상속하면서 세진중공업 2대 주주가 됐다. 이어 곧바로 2017년 1월 세진중공업 전무이사로 선임되면서 본격적인 2세 경영에 나섰다.
이후 2020년 9월 당시 세진중공업 최대 주주였던 윤종국 회장이 세 차례에 걸쳐 세진중공업 주식 총 67만3578주를 장내매도한 뒤 다시 140만 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윤종국 회장의 지분이 줄어든 결과 윤지원이 세진중공업 최대 주주에 올랐다.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게 된 김진종 각자대표는 영업기획부문장(상무), 생산관리 총괄(전무) 등 영업과 생산 전반의 핵심 보직을 거친만큼 이후 영업과 생산 쪽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윤지원은 회사의 성장전략과 신사업 투자 쪽을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독자 개발 액화수소 연료공급장치 ‘선급 기본승인’ 획득
세진중공업이 2025년 10월 독자적으로 개발한 컴팩트 수소연료공급장치(SEJIN LH2 FGSS)에 대해 한국선급(KR)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받았다.
윤지원은 이날 열린 ‘KOMARINE 2025 전시회’ 인증식에 참석해 기술 인증의 의의를 공유했다.
세진중공업은 기존 LNG 연료공급장치(FGSS) 시장에서 초저온 연료 공급 역량을 입증하며 국내외 조선·해양 업계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에너제인 액화수소(LH2) 영역까지 범위를 넓혀 SEJIN LH2 FGSS를 완성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수소 기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번에 선보인 SEJIN LH2 FGSS는 별도의 펌프 없이 탱크 내부의 가압장치(PBU)를 통해 발생한 압력으로 액화수소를 선박 연료전지에 전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실제 선박 탑재 시 뛰어난 효율과 안정성을 높인다.
특히 세진중공업은 저온·초저온 탱크 제작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이다. 액화수소 탱크와 FGSS 시스템을 설계부터 제작·납품까지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LNG FGSS에 이어 LH2 FGSS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연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포지셔닝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기술 인증은 조선 산업뿐 아니라 육상 및 산업용 수소 시스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과 선실 공급계약 체결
세진중공업이 2024년 6월 한화오션과 선실 제작·공급 계약을 맺고 한화오션에 덱하우스, 엔진케이싱(Engine Casing) 등을 공급했다.
덱하우스는 선원들의 생활공간이며 엔진케이싱은 선박 엔진을 둘러싸서 보호하는 구조물이다.
총 계약금액은 191억4천만 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3월까지였다.
계약금액은 세진중공업의 2023년도 매출액 3847억 원 대비 4.97% 규모였다.
△국내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2) 탱크 수주
세진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2) 탱크 수주에 성공했다.
2024년 4월 세진중공업에 따르면 특수 선박 LCO2 운반선에 설치되는 국내 첫 액화이산화탄소 탱크를 수주하고 현대미포조선에 4척 분량의 제품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척당 100억 원 이상으로, 총 4척 분량 제작에 나섰다.
이 제품은 이산화탄소 적재 용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기술적 난도가 높은 ‘수직 비대칭 구조(Bi-Lobe Type)’로 설계돼 일반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대비 단가가 높다.
제품이 장착되는 선박은 2만2000CBM급으로, 현재 운항되거나 발주된 LCO2 운반선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LCO2 저장용 용기는 저온·고압 환경을 견뎌야 하므로 기존 LPG 용기보다 약 50% 두꺼운 후판이 적용되는데 세진중공업은 대형 ‘Bi-Lobe Type’ 제작 기술을 보유한 곳은 세진중공업이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해 2050년 글로벌 포집량이 76억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산화탄소 수송의 핵심인 LCO2 운반선 역시 550척 이상으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세진중공업은 LCO2 탱크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져 세진중공업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선박용 기자재 제조 계열사 에코마린텍 매각
세진중공업이 2023년 8월14일 계열사이자 완전자회사인 에코마린텍의 지분 전량을 같은 계열사 세진이노테크에 매각했다. 에코마린텍은 세진중공업의 종속회사에서 제외됐다.
에코마린텍은 선박용 기자재를 만드는 세진중공업의 자회사였다. 2019년 9월30일 세진중공업이 일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세진이노테크는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세진중공업의 계열사다.
당시 윤지원의 누나 윤지현 부사장과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들고 있어 세진중공업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매각 대금은 총 136억9900만 원이었다.
세진중공업은 이번 매각은 비핵심 자회사 매각 및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진중공업이 걸어온 길
1984년 윤종국 회장이 자동차 부품 제조사 동양물산을 설립했다.
1996년 동양물산의 사명을 ‘세진’으로 변경했다.
1999년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세진중공업을 설립하고 조선사업에 진출했다.
2000년 울산 학남공장을 세웠다.
2002년 울산 산암공장을 준공했다.
2005년 울산 원산공장을 건립했다.
2012년 베트남 법인을 세웠다.
201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17년 STX중공업으로부터 조선기자재 제조사 일승을 인수했다.
2020년 자동차 부품 제조 계열사 세진을 매각했다.
2021년 계열사 일승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22년 계열사 일승과 함께 선박기자재 제조사 동방선기를 인수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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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윤지원은 기존 주력 제품인 덱하우스(선실)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친환경 선박 가스탱크 및 에너지 기자재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특정 고객사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 윤지원 세진중공업 부사장(앞줄 오른쪽)이 2025년 12월10일 베트남 칸호아성에서 닌뚜이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진중공업>
이를 위해 친환경 가스탱크 사업을 확장해 LNG와 LPG는 물론 암모니아 및 수소 연료탱크 수주 확대에 진력하고 있다.
비핵심 자회사를 매각해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환경장비업체 일승과 선박 배관 제조업체 동방선기를 인수하는 등 사업 재편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HD현대그룹 위주였던 수주 구조에서 벗어나 한화오션과 대형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고객사 확보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석유공사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부유식 해상풍력을 비롯한 해양 신에너지 분야 진출 모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이같은 사업다각화를 실질적인 수익성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플랜트 등 신규 영역 확장에 머물지 않고 안정적인 수주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확보한 사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키우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고객사 편중을 완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나서야 한다.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줄이고 한화오션을 넘어 해외 조선소까지 고객 기반을 넓혀야 하는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과 성장투자의 균형을 잡는 일도 중요한 숙제로 꼽힌다.
사업 확장에 따른 차입 부담을 적정히 관리하는 한편 현금흐름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해야 사업이 정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오너 승계 체제에서 경영 능력을 명확히 입증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시장과 주주들에게 비전을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는 일도 대외 신뢰를 얻기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언급된다.
2026년 7월 기준 이사회 구성이 윤지원과 부친 윤종국 회장을 포함 사내이사 3인에 사외이사는 1명에 불과해 회사의 경영을 견제할 장치로서 역할하기가 역부족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 평가윤지원은 변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데 주력하는 경영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 윤지원 세진중공업 부사장(왼쪽)이 2025년 10월22일 코마린 2025 전시회에서 김대헌 한국선급 부사장으로부터 컴팩트 수소연료공급장치(SEJIN LH2 FGSS)에 대한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세진중공업>
인수합병(M&A), 사업다각화, 고객 다변화, 해외 생산기지 확대 등을 통해 세진중공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공격적인 성장 전략 추진 의지를 내보여온 데 반해 투자와 사업 확장이 실제 수익성으로 이어지는 성과는 아직 두드러지고 있지 않다.
추진력과 실행력을 갖췄다.
기존 조선기자재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과 고객을 찾아 나서고 있다.
덱하우스와 LPG탱크 등 기존 주력사업을 기반으로 일승·동방선기 등 계열사를 확보했고, 베트남 생산기지도 운영하고 있다.
한화오션으로부터 덱하우스와 엔진케이싱을 수주하고 HD현대미포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LCO₂) 탱크를 수주하는 등 고객과 제품 영역을 넓혔다.
2025년에는 베트남 닌뚜이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와 생산거점의 다변화에 성과를 보였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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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대금 후려치기’로 공정위 제재 받아
▲ 세진중공업 울산 원산공장 전경. <세진중공업>
세진중공업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24년 1월9일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2000만 원을 부과받았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하도급업체에 선박 목의장 공사(덱하우스 내 시설물 설치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단가를 일률적인 비율로 인하했다. 이른바 ‘하도급 대금 후려치기’를 했다고 판단했다.
세부적으로 세진중공업은 2018년 하도급 단가를 전년 대비 10% 인하했고 2019년 하도급 단가를 정유운반선, 액화석유가스운반선 등 선종별로 전년 대비 0.6~4.7%씩 인하했다.
목의장 공사가 세부 품목별로 작업내용, 작업단가 등이 각각 다름에도 세진중공업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단가를 인하했다.
그 결과 총 70건의 하도급 거래에서 1억3천 만 원 상당의 대금을 삭감하며 하도급업체에 불공정 거래행위로 피해를 줬다.
△수년간 이어진 세진중공업 페인트 분진 피해 방치 논란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세진중공업의 선박 도장작업 과정에서 인근 사업장(고려아연) 일용직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의 차량에 분진이 덮히는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나 세진중공업이 대책 마련이나 피해 보상에 미온적으로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9월1일 세진중공업 정문 앞에 피해 차주들이 차량 100여대를 동원해 세진중공업 앞 도로를 점거하고 경적을 울리는 등 차량 시위를 벌였다.
피해자 측은 반복되는 페인트 분진 피해에 대한 원상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행정당국의 철저한 지도와 감독을 촉구했다.
세진중공업 인근 야외 도장작업에 따른 미세 페인트 입자 비산 문제는 수년간 지역 노동자와 주민들 사이에서 민원이 지속돼온 사안이다.
플랜트건설노조울산지부는 “세진중공업 측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하겠다는 말을 반복하면서도 행정 당국의 미온적 대처와 코로나 정국을 악용해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울산시청과 울주군에도 페인트분진 문제 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세진중공업 측은 “실제 피해 여부 및 당사 분진으로 인한 피해인지 규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년 말과 2024년 초에도 인근 작업자 차량에 페인트 분진이 앉아 광택·도장 비용을 청구하는 내용증명이 전달되거나 지자체 민원이 접수되는 등 유사한 분쟁이 이어졌다.
그러나 페인트 분진 피해 관련 전면적 합의나 단일한 보상안 타결이 이뤄진 상태는 아니며 개별 증명 및 소송 중심으로 대응이 전환됐다.
지속적인 민원이 이어지자 울주군은 비산먼지 관련 행정지도와 계도 조치에 따라 공사 현장 내 가림막 설치 등 원천적인 방진 시설을 점검 및 보완하는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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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2017년 세진중공업에 종합기획실 전무이사로 입사했다.
▲ 윤지원 세진중공업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1년 12월28일 한국석유공사와 '에너지허브 울산남항사업 추진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진중공업>
2021년 세진중공업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22년 세진중공업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6년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 학력
울산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경제정책 전공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과 임정심 씨 사이에서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왼쪽 네 번째)이 2011년 10월11일 돈 맥클래런(Don McClellan) 미국 앨라배마주 탤라푸사 카운티 경제개발청 청장(맨 왼쪽)과 티타임을 가진 뒤 윤 회장의 배우자 임정심씨(가운데), 윤 회장의 딸 윤지현 세진중공업 상무이사(맨 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진중공업>
누나는 윤지현 세진중공업 부사장이다. 세진중공업 주식 3300주를 보유하고 있다.
◆ 상훈
◆ 기타
2025년 윤지원을 비롯 윤종국 회장, 최양환 대표 등 등기이사의 3명의 보수총액은 32억5300만원이다.
이중 윤종국 회장은 24억9700만 원을 연간보수로 받았다.
이에 윤지원과 최양환 대표 등 등기이사 2명의 보수총액은 7억5600만 원이며, 1인당 평균 보수액은 3억7800만 원이다.
윤지원은 2026년 6월30일 기준 세진중공업 주식 2507만1088주(44.1%)를 들고 있다. 이는 2026년 8월19일 종가 1만770원 기준 약 2700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
논문 ‘관련다각화 기업의 혁신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지적 자원 특성에 대한 연구 : 범용성과 독창성을 중심으로(Features of Intellectual Resources for Innovation Performance on Related Diversifying Firms : With a Focus on Generality and Originality’로 201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경제정책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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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세진중공업·영남알프스케이블카는 성금 기부뿐 아니라 다양한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 (2025/04/10, 울주군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하며)
▲ 윤지원 세진중공업 전무이사가 2021년 3월8일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세진중공업>
“입학식 및 각종 행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내 화훼농가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21/03/08,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