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쏘렌토 가솔린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9일 쏘렌토 2.0 터보(쏘렌토 2.0 T-GDi)를 내놓고 판매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쏘렌토 2.0 터보는 쏘렌토의 가솔린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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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의 중형 SUV '쏘렌토'. |
기아차는 쏘렌토에 가솔린모델을 추가해 소음과 진동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가솔린SUV는 가솔린엔진의 특성상 디젤SUV보다 소음과 진동이 덜하다.
디젤SUV보다 마력이 높지만 최대 토크가 떨어져 낮은 회전수(rpm)에서 힘이 달린다는 단점이 있다. 연비가 낮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상품성을 토대로 중형 SUV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소음과 진동을 줄인 가솔린모델을 추가해 기아차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렌토 2.0 터보는 세타2 2.0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6킬로그램미터(kg·m) 등의 성능을 보인다. 2륜구동 기준으로 연료 1리터로 9.2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는 소렌토 2.0 터보를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고급 트림인 노블레스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기아차는 프레스티지 트림에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통풍시트 등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방주차보조체계와 전자식주차브레이크 등 고급사양을 적용했다.
쏘렌토 2.0 터보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가격은 각각 2825만 원과 306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