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록빌 생산시설과 송도 제5공장의 매출 발생에 힘입어 3분기부터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리포트를 통해 “3분기부터 록빌 생산시설과 제5공장에서 모두 매출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두 생산시설의 본격 가동을 통해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S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공장·5공장 덕에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예상"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6년 3분기부터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두 생산시설의 본격 가동으로 파업에 따라 발생한 약 20개 배치(바이오의약품을 한 번에 생산하는 제조 단위), 5월 진행된 노조의 파업에 따른 1500억 원 규모의 생산 차질 영향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주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상반기 확보한 수주는 약 5억 달러에 그쳤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초 제기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상반기 수주가 부진했다”며 “관련 불확실성이 하반기 들어 상당 부분 완화된 데다 통상적으로 CDMO 계약이 약 12개월의 논의를 거쳐 체결되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지연됐던 수주가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6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3845억 원, 영업이익 2조48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19.1%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 원에서 195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37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