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기념사에서 “초격차 산업 강국 도약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배터리·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전략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5대 수출 강국 안착과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 정책금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에도 힘쓴다.
황 행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혁신과 해외시장 개척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AI 전환과 통상리스크 관리를 위한 비금융 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했다. 기업대표로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 조성용 대두식품 대표, 장태영 네오플램 대표 등도 함께 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앞으로 정책금융은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전략금융이 돼야 한다”며 “정부도 수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튼튼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1976년 설립됐다. 설립 첫 해에는 18개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했다.
설립 50년이 지난 현재는 전 세계 1만8천여 고객에게 1547조 원을 지원하면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