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하이테크 사업에서 다시 한번 외형 확대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오 사장은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반도체 팹(Fab)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력 및 수자원 등 인프라에서 그동안 추진하던 삼성물산의 사업다변화 성과를 발휘할 무대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지원할 당내 기구의 발족을 결정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관계부처 합동 TF, 청와대 내 전담 기구도 구성됐다”며 “민주당에서도 이에 부응해 가칭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TF’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는데 당, 정, 청 모두에서 총력 지원 태세가 갖춰져 가고 있는 것이다.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지난 6월29일 청와대에서 발표됐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충청 및 강원에 AI데이터센터, 영남권 피지컬AI 산업 거점 등 조성이 핵심 내용이다.
삼성그룹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에 신규 반도체 팹 2기를 건설하는 등 호남 일대에만 425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에서 반도체 팹 건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인 만큼 새로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사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팹의 시공은 기술 보안이 중요한 만큼 사실상 그룹 내 건설사가 시공을 전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 사장은 2021년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끌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P3, P4, P5 등 하이테크 수주를 통해 실적 규모를 키워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하이테크 수주 규모는 2022년 10조9000억 원, 2023년 12조2000억 원까지 올라섰다. 2023년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에서 하이테크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64%에 이르기도 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속도가 둔화하면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하이테크 비중은 2025년에 38%까지 떨어졌다.
이런 하이테크 비중 감소에 대응해 오 사장은 재생에너지와 수소, 원전 등 에너지 사업 역량 확보에 공을 들였다.
오 사장은 2025년에는 사업목적에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에너지솔루션사업부 내에 수소발전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카타르에서 1조5000억 원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기본설계(FEED)에 참여, 오만 수소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주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26년 들어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외 대형 프로젝트 및 복합 수주사업 대응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물 사업 영역으로도 사업 확대 움직임을 보였다.
오 사장에게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참여는 하이테크 사업은 물론 에너지 및 수자원 인프라 등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외형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 건설될 팹 2기에는 호남권 일대에 투자될 금액의 대부분인 400조 원이 투자된다.
삼성물산은 팹 시공은 물론 직접 호남 지역에 태양광발전, 원전 기반 수소 생산시설, 그린수소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역할도 맡는다. 호남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놓고 수자원 확보도 거론된 만큼 관련 인프라 확충도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진행을 놓고 정부와 삼성그룹이 강하게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구체적 실적의 가시화 시점이 앞당겨 질수 있다는 점에서 오 사장에게 긍정적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월29일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대국민 보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구마모토처럼 2년 안에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기업들이 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부 임기 안에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평택캠퍼스 P5의 팹1, 팹2 건설 일정이 전체적으로 앞당겨지는 등 반도체 생산역량 확보에 속도가 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된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오 사장은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반도체 팹(Fab)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력 및 수자원 등 인프라에서 그동안 추진하던 삼성물산의 사업다변화 성과를 발휘할 무대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하이테크 사업에서 기회를 잡고 있다.
1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지원할 당내 기구의 발족을 결정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관계부처 합동 TF, 청와대 내 전담 기구도 구성됐다”며 “민주당에서도 이에 부응해 가칭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TF’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는데 당, 정, 청 모두에서 총력 지원 태세가 갖춰져 가고 있는 것이다.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지난 6월29일 청와대에서 발표됐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충청 및 강원에 AI데이터센터, 영남권 피지컬AI 산업 거점 등 조성이 핵심 내용이다.
삼성그룹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에 신규 반도체 팹 2기를 건설하는 등 호남 일대에만 425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에서 반도체 팹 건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인 만큼 새로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공사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팹의 시공은 기술 보안이 중요한 만큼 사실상 그룹 내 건설사가 시공을 전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 사장은 2021년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이끌면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P3, P4, P5 등 하이테크 수주를 통해 실적 규모를 키워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하이테크 수주 규모는 2022년 10조9000억 원, 2023년 12조2000억 원까지 올라섰다. 2023년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에서 하이테크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64%에 이르기도 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속도가 둔화하면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하이테크 비중은 2025년에 38%까지 떨어졌다.
이런 하이테크 비중 감소에 대응해 오 사장은 재생에너지와 수소, 원전 등 에너지 사업 역량 확보에 공을 들였다.
오 사장은 2025년에는 사업목적에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에너지솔루션사업부 내에 수소발전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카타르에서 1조5000억 원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기본설계(FEED)에 참여, 오만 수소 사전 기본설계(Pre-FEED) 수주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들어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외 대형 프로젝트 및 복합 수주사업 대응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물 사업 영역으로도 사업 확대 움직임을 보였다.
오 사장에게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참여는 하이테크 사업은 물론 에너지 및 수자원 인프라 등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외형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 건설될 팹 2기에는 호남권 일대에 투자될 금액의 대부분인 400조 원이 투자된다.
삼성물산은 팹 시공은 물론 직접 호남 지역에 태양광발전, 원전 기반 수소 생산시설, 그린수소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역할도 맡는다. 호남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놓고 수자원 확보도 거론된 만큼 관련 인프라 확충도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진행을 놓고 정부와 삼성그룹이 강하게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구체적 실적의 가시화 시점이 앞당겨 질수 있다는 점에서 오 사장에게 긍정적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월29일 3대 메가 프로젝트 관련 대국민 보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구마모토처럼 2년 안에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기업들이 공장 건설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부 임기 안에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평택캠퍼스 P5의 팹1, 팹2 건설 일정이 전체적으로 앞당겨지는 등 반도체 생산역량 확보에 속도가 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된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