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2026년 호실적에 기반해 총주주환원율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BNK투자 "하나금융지주 2026년 주주환원율 51.5% 전망, 투자매력 유효"

▲ 하나금융지주가 2026년 총주주환원율 51.5%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그룹>


직전거래일인 26일 하나금융지주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10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7배로 코스피 PBR 2.4배와 비교해 격차가 큰 폭으로 확대된 상황”이라며 “다만 하나금융지주는 실적과 주주환원 측면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6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4조47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11.7%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이다.

2026년 교육세 1천억 원과 법인세 620억 원 등 비용을 반영하더라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개선에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2026년 이자이익은 9조8540억 원, 비이자이익은 2조3230억 원으로 예상됐다. 각각 2025년보다 7.5%, 4.9%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상황을 감안하면 하나금융지주는 금리인상 수혜주로서도 안정적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주주환원 확대 기조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나금융지주의 2026년 총주주환원율 전망치는 51.5%로 제시됐다. 전체 주주환원 규모 전망치는 배당총액 1조2천억 원에 자사주 매입·소각 1조1천억 원을 더한 2조3천억 원이다.

2025년 연간 주주환원율은 46.8%, 전체 주주환원 규모는 1조8719억 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에 더해 2027년 비과세배당 실시도 예정하고 있다”며 “하나금융지주 주주환원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