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회사들이 3월에 현금할인과 금리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 현대차, 쏘나타LF 등 재고차량에 추가혜택 제공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3월에 재고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0만 원의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

  국내 자동차회사, 현금할인과 무이자 할부로 3월 판촉경쟁  
▲ 현대차 쏘나타YF.
현대차는 엑센트와 아반떼AD, 2016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016년형 아이오닉 전기차, i30, i40, 쏘나타LF, 쏘나타 하이브리드, 아슬란, 투싼, 2017년형 싼타페, 2016년형 맥스크루즈 등 차종의 재고차량을 사는 고객에게 2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반떼AD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LF,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투싼, 2017년형 싼타페, 올뉴 맥스크루즈 등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소 3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며 선수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이자를 할인해 주는 등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쏘나타LF와 2017년형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천 대에 한정해 각각 차량가격의 7~10%와 5~7%를 할인해주는 ‘체인지업페스타(Change Up Festa)’ 행사도 진행한다.

기본할인과 추가할인, 체인지업페스타 할인 등을 모두 받는 쏘나타LF를 예로 들면 구매고객은 기본혜택으로 30만 원을 할인받거나 36개월 동안 2.9% 금리로 선수금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이전에 생산된 차량이나 12월에 생산된 재고차량을 구매하면 30만 원에서 7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3천 대까지 ‘체인지업페스타’로 차량가격의 7~10%를 다시 할인 받을 수 있다.

◆ 기아차, K시리즈와 스포티지 등에 20만 원 기본 할인

기아자동차는 K3와 K5, K5 하이브리드, K7, 2017년형 K7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쏘렌토 등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만 원을 할인해주는 ‘스프링세일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아차는 K3와 K5,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찻값의 70만 원에서 150만 원을 깎아준다. 이들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은 현금할인을 줄이는 대신 최저 1.5% 금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스포티지를 예로 들면 구매고객은 85만 원을 할인 받거나 35만 원 할인과 함께 저금리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저금리 혜택은 납부기간에 따라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구매제도로 36개월 할부는 1.5%, 48개월은 2.5%, 60개월은 3.5% 금리가 적용된다.

기아차는 3월 한 달 동안 기아차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다이슨 무선청소기와 백화점상품권 50만 원, CGV 영화예매권, GS25 상품권 2천 원어치와 카카오드라이버 사용권 2만 원어치를 제공하는 판촉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 한국GM, 2016년 생산된 6개 차종 가격 100만 원 할인

한국GM은 3월 ‘쉐보레 국내 도입 6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아베오와 말리부, 트랙스, 임팔라, 올란도, 캡티바 등 6개 차종 가운데 2016년에 생산된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찻값 100만 원을 할인해준다.

  국내 자동차회사, 현금할인과 무이자 할부로 3월 판촉경쟁  
▲ 한국GM의 쉐보레 올뉴 말리부.
한국GM은 3월 한 달 동안 ‘콤보할부’제도도 운영한다. 스파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80만 원을, 올뉴 말리부 상품성강화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70만 원을 할인해주면서 5년 동안 4.9% 금리로 할부를 이용하도록 하는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카마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80만 원의 현금할인이나 맥북을 제공하며 5년 동안 4.9% 금리로 할부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 스파크와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들 가운데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입학, 졸업, 입사, 퇴직, 결혼, 신규사업, 신규면허, 이사 등 ‘새출발’하는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할인을 제공한다.

2017년형 임팔라를 예로 들면 구매고객은 ‘쉐보레 국내 도입 6주년 행사’로 10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콤보할부제도로 3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으면서 3년 동안 4.5% 금리로 할부구매할 수 있다. 새출발 지원금과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정부지원금까지 모두 합쳐 351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 르노삼성, SM6와 QM6 등에 최대 255만 원 할인

르노삼성은 2월에 이어 노후 경유차 잔여 개별소비세 30% 무상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3월 혜택을 함께 적용해 SM6는 최대 255만 원, QM6는 최대 188만 원, SM7은 최대 243만 원, SM5는 최대 173만 원, SM3는 최대 138만 원, QM3는 최대 209만 원을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은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제품보증을 5년 연장해주는 서비스 혹은 3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스크래치와 덴트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손상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르노삼성차를 구매한 횟수에 따라 2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추가로 깎아준다.

할부구매 고객에게는 3년 동안 3.9%, 5년 동안 4.9%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거나 3년 동안 5.5%, 5년 동안 5.9% 금리적용과 함께 ‘스마트 할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할부’는 할부금의 일부를 유예해 월 할부금을 설계하고 마지막 회차에 할부금을 내거나 할부를 연장 또는 차량을 반납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이 제공하는 할부혜택이다.

르노삼성은 QM3와 QM6, SM3를 할부구매하는 고객에게도 금리혜택 등을 제공하고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차종에 따라 20만 원에서 70만 원을 할인해준다.

SM7을 할부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0만 원 할인과 함께 3년 동안 1.9%, 5년 동안 2.9% 금리를 적용하는 혜택을 제공했다. SM5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은 50만 원 할인과 3년 동안 2.9%, 4년 동안 3.9%, 5년 동안 4.9%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쌍용차, 코란도C 등에 금리혜택 등 제공

쌍용차는 코란도C를 구입하는 고객이 한 달 안에 품질을 놓고 불만이 발생할 경우 같은 사양의 신차로 교환해 주고 있다.

코란도C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수금 없이 3년 동안 3.9%, 6년 동안 4.9% 금리로 차를 살 수 있도록 했다. 찻값의 10%를 미리 지불하면 1년 동안 1만 원을 내고 나머지 할부기간동안 5.5%금리로 할부구매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란도C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횟수에 따라 10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학생을 둔 부모와 경차부터 준중형차, RV차를 보유한 고객에게 10만 원을 깎아준다. 시승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계약금 가운데 10만 원을 면제 받는다.

쌍용차는 코란도C를 사는 고객 가운데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고객에게는 50만 원, 특히 쌍용차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고객에게는 7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는 코란도C 이외에도 채어맨, 티볼리, 티볼리 에어, 렉스턴,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기본혜택, 재구매혜택, ‘고객사랑혜택’ 등으로 나눠 금리혜택과 할인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