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다섯 명 중 세 명 이상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우리 정부가 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우리나라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한다면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미국의 요청에 응해야 한다’(찬성) 30.4%, ‘미국의 요청에 응해서는 안 된다’(반대) 63.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2%였다.
 
[여론조사꽃] 호르무즈 해협 파병 '찬성' 30.4% '반대' 63.5%, 20대서만 접전 

▲ 여론조사꽃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우리나라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청한다면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미국의 요청에 응해야 한다’(찬성) 30.4%, ‘미국의 요청에 응해서는 안 된다’(반대) 63.5%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꽃>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반대’가 ‘찬성’을 과반으로 앞질렀다. ‘반대’는 광주·전라(73.0%)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가 ‘찬성’보다 절반 이상으로 우세했다.

‘반대’는 40대(70.8%)와 50대(76.9%)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찬성 47.1%, 반대 47.3%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찬성’ 28.0% ‘반대’ 66.6%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53.1%가 ‘찬성’한 반면 진보층의 83.8%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66명, 중도 412명, 진보 254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72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