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의 최대주주가 됐다.

CJ프레시웨이는 9일 마켓보로 지분 27.5%를 모두 403억 원에 인수하는 지분인수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식자재 플랫폼' 마켓보로 지분 27.5% 인수, 최대주주 등극

▲ CJ프레시웨이가 마켓보로 지분 27.5%를 403억 원에 인수한다. < CJ프레시웨이 >


마켓보로는 식자재 유통 온라인 시장 관련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과 식자재 수발주 및 유통관리 서비스 ‘마켓봄’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식봄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22만 명으로 업계 최대 수준이다. 거래액은 2022년 약 200억 원 수준에서 2025년 2341억 원까지 성장했다.

이번 마켓보로 인수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전환하고 있는 식자재 유통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봄에 입점된 식자재 20만 종 이상을 CJ프레시웨이의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망으로 공급하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위한 건강한 식자재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63조 원 규모 식자재 유통 시장 대부분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마켓보로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고 생산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빠르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되며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국내 식자재 유통 산업을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강력한 물류망과 오픈마켓에 최적화된 마켓보로의 기술력이 결합돼 온라인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랫폼 운영사와 판매자, 구매자가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