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예정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교촌에프앤비 목표주가를 63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유진투자 "교촌에프앤비 올해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효과"

▲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열리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들의 수혜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거래일인 6일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4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교촌에프앤비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5510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27.7%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사업 부문은 올해 열리는 큰 규모의 스포츠 행사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2월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6월 월드컵, 9월 아시안게임이 연달아 개최된다. 교촌에프앤비는 배달 플랫폼과 자체 프로모션 등을 활용해 스포츠 행사 시기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사업 부문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매장 매출 감소세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에도 중국·미국·중동·동남아시아 등 이미 진출해 있는 국가 안에서 직영점 수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신규 국가 진출 시도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새 브랜드를 통한 외형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2025년 10월 샌드위치·버거 등을 판매하는 '소싯'을 론칭했다. 이밖에도 자체 수제맥주 제품을 백화점에 유통했고 막걸리 제품은 배달의민족에 입점시키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28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9.2% 늘어나는 것이다.

2025년 5월부터 실시한 가맹 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이 완료되며 유통 구조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현재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2026년 잠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4배로 유사업체 평균치인 9.8배와 비슷한 수준이다"라며 "2024년부터 이어진 매출 성장과 함께 올해는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