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출시 10년 만에 해당 브랜드로 연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9일 메디큐브의 2025년 연간 매출이 1조4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메디큐브' 작년 매출 1조4천억 넘어서, "국내 단일 뷰티 브랜드 1위"

▲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2025년 매출이 1조4천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뷰티 브랜드 가운데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는 최고 매출이다. 해당 실적에는 화장품과 미용기기 부문 매출이 모두 포함됐다.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는 메디큐브의 고효능 스킨케어 화장품과 미용기기 에이지알 기술 경쟁력이 꼽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화장품 부문에서는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등은 소비자들의 피부 유형과 고민을 겨냥한 제품으로 높은 인지도와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미용기기와의 병행 사용 효과가 알려지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2025년 메디큐브 화장품 부문 매출은 2024년보다 3배 이상 성장하며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미용기기 부문에서도 2025년 매출이 4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이지알이 출시된 2021년과 비교해 4년 만에 100배가량 성장한 것이다.

에이피알은 현재 연구개발(R&D) 조직부터 자체 생산시설, 물류센터까지 뷰티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클렌징 △기초 관리 △피부탄력 개선 △윤곽 등 기능별 세분화된 미용기기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2025년 메디큐브의 해외 매출도 1조 원을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팝업 행사와 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일본과 중화권 지역에서도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회사는 2026년에도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제품군을 헤어와 바디 영역으로 확장하고 미용기기 부문에서도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메디큐브의 성과는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뷰티 솔루션 혁신을 통해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