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전선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360억 원, 영업이익 1286억 원, 순이익 92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6일 공시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1.7%, 순이익은 24.4% 각각 증가했다.
 
대한전선 작년 매출 3조6천억 영업이익 1290억 '역대 최대', "환헤지 파생상품 손실 931억 발생"

▲ 대한전선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거뒀다. <대한전선>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수주잔고는 2025년 말 기준 3조6633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30.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해외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 손실 증가에 따라 영업외손실이 늘었으며 이연법인세 자산성 증가로 법인세 수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사는 2025년 연간 파생상품 손실이 931억 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회사의 자본총계의 6.22% 규모다. 

회사 측은 “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제153회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와 관련해 회계적으로 인식한 평가손실”이라며 “실제 현금 유출은 없었으며, 발행된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자본으로 전입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환율 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했으나 환율이 급등하며 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파생상품 손실 항목을 살펴보면 △파생상품 거래이익 92억 원 △파생상품 평가이익 386억 원 △파생상품 거래손실 176억 원 △파생상품 평가손실 1233억 원 등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