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4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은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4조29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보다 7.1% 늘었다.
 
하나금융 2025년 순이익 4조29억 내 7.1% 증가, 기말배당 주당 1366원

▲ 하나금융지주가 4조29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하나금융그룹>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에서 4조 원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비이자이익 증가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구조 다각화 등으로 연간 4조 원대 순이익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2조2133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보다 14.9%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더한 핵심이익은 11조3898억 원이다. 1년 전보다 5.2% 늘었다.

2025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로 집계됐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2025년 순이익 3조7475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11.7%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를 보면 하나카드는 2177억 원, 하나증권은 2120억원, 하나캐피탈은 531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248억 원, 하나생명은 152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주주환원 기준이 되는 2025년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37%를 보였다. 1년 전보다 0.15% 높아졌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 2025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모두 4105원이 된다.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해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2025년 연간 주주환원율은 46.8%, 전체 주주환원 규모는 1조8719억 원이다.

하나금융은 2026년 상반기 4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내놨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천억 원씩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