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2025년 517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8101억 원, 영업이익 5170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2025년 영업이익 5170억, OLED 확대로 4년 만에 흑자전환

▲ LG디스플레이가 2025년 517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2024년보다 매출은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데 이어 2025년 약 1조 원의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추진해 온 올레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의 성과"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OLED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경영 체질 개선을 강도 높게 전개하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32%에 불과했던 OLED 매출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은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종료하여 LCD에서 OLED로 사업구조 전환이 가속화되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8711억원(이익률 19%)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6%, 차량용 패널 8%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6년 AX(AI 전환)를 기반으로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경영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사업구조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에 매진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술 중심 회사로의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성과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