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 등 제조업 수출 호조에도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국내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지수가 세 달 만에 하락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2026년 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0로 집계됐다. 
 
1월 기업 체감경기 3개월 만에 하락, 제조업 개선에도 비제조업 악화

▲ 2026년 1월 산업 기업심리지수가 94.0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사진은 부산항. <연합뉴스>


12월보다 0.2포인트 낮아지면서 석 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생산 및 신규수주 등에 힘입어 제조업 심리는 개선됐지만 연말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비제조업의 자금사정과 채산성 등이 악화하면서 기업심리지수가 12월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경기 설명력이 높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세부업종별로 살펴보면 1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2월보다 2.8포인트 높아진 97.5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1.7로 집계됐다. 12월보다 2.1포인트 내렸다.

기업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12월보다 0.5포인트 높은 94.0을 보였다. 

경제심리지수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