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에 부합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최근 원전 시장 기대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대우건설 목표주가 상향, 최근 원전 시장 기대감 반영"

▲ 현대차증권이 23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6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대우건설 주가는 4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대우건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무난한 실적이 예상되며 시장 전망에 부합했을 것”이라며 “최근 팀코리아의 미국 진출 가능성 등 원전 추가 기대감이 늘며 팀코리아에 참여하는 대우건설 주가 역시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1조8920억 원, 영업이익 99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해 각각 28.5%와 18.1% 줄어든 것으로 시장 전망에는 부합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플랜트 부문 수익성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주택·건축 부문 매출은 신규 현장 부족으로 감소를 이어가겠지만 꾸준한 현장 구성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GPM)은 두자릿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플랜트 부문에서는 단단한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토목부문에서는 지난해 3분기까지 반복적 비용 반영이 있었지만 4분기부터는 해당 위험 요소가 해소됐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해외 원전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체코원전뿐이던 기존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하기 위해 대우건설 해외수주가 크게 늘던 2020년 수준을 참고했다”며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훼손됐던 기업가치 평가가 주택가격 상승 초입과 해외수주 반등 등을 재료로 회복되기 시작하던 구간이므로 현 시점과 비슷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