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AI 서버 출하량 올해 28% 이상 성장, ASIC 비중 27.8% 전망

▲ 글로벌 AI 서버 출하량 추이. <트렌드포스>

[비즈니스포스트] 전 세계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이 올해 28%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문형 반도체(ASIC) 기반 AI 서버는 전체 출하량의 27.8%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일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의 AI 인프라 투자 지속으로 인해 2026년 전 세계 AI 서버 출하량이 전년 대비 28%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서버를 포함한 전 세계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6년 AI 서버 시장의 출하량 증가는 주로 북미 클라우드 기업, 정부 주도 클라우드 프로젝트, 빅테크의 자체 개발 ASIC, 엣지 AI 추론 솔루션 개발 증가에서 비롯될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의 GB300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은 AI 반도체의 69.7%를 차지하며,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ASIC 기반의 AI 서버의 시장점유율은 2026년까지 27.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23년 이후 최고치다.

구글과 메타 같은 빅테크가 자체 ASIC 비중을 높이고 있어, ASIC AI 서버의 출하량 증가율은 GPU 기반 시스템을 앞지를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 측은 "특히 구글은 대부분의 경쟁업체보다 자체 ASIC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구글 텐서처리장치(TPU)는 AI 서비스 기업 앤트로픽과 같은 외부 고객에게도 점점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