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2025년 4분기 미국 수출 확대와 중국에서 실적 회복에 힘입어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이 2025년 4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중국법인 실적이 본격적 성장궤도에 진입하면서 전체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상상인증권 "한미약품 중국법인 실적 성장궤도 진입, 올해는 비만약 기대"

▲ 한미약품(사진)이 2025년 4분기 북경한미가 안정적 실적을 거두며 전체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약품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28억 원, 영업이익 71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133.0%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시장추정치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5.8%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베돈의 미국 수출 확대와 파트너사의 시료공급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북경한미도 겨울철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높은 성장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북경한미의 안정적 성장뿐 아니라 비만 신약 출시 등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부진했던 북경한미 실적이 본격적 성장궤도에 진입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 전망”이라며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약가에 대한 결정은 아직 안됐지만 출시 임박한 시점에는 수익성을 최대로 고려한 약가 선정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68억 원, 영업이익 28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4.3% 늘어나는 것이다.

이날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 목표주가를 5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한미약품 주가는 44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