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 모습. <연합뉴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 1공장의 3개 생산 라인 가운데 철근·특수강 봉강 생산라인을 철근 전용 설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철강 수요 감소로 가동률이 저조해 생산 품목을 분리하고 전문 철강재를 생산할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라인에서 빠질 특수강과 봉강은 당진제철소로 옮겨서 생산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포항 1공장은 철근·특수강 봉강 라인 1개와 형강 라인 1개로 구성돼 있다. 각 라인의 생산 능력은 연 80만 톤과 100만 톤이다.
현대제철은 미국발 관세와 중국 저가 공세 및 내수 부진이 겹쳐 2025년 3월14일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현대제철은 임직원 급여를 삭감하고 포항 1공장 중기사업부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구조조정을 시도하고 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