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객이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AI를 개별 서비스로 내놓는 대신 스마트폰과 TV 및 가전 등 기존 제품에 통합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유럽총괄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나눈 인터뷰에서 “AI 전략의 핵심은 새로움보다 일상적 가치에 있다”고 밝혔다.
성일경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전략을 묻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성 부사장은 “자동 반응하는 스마트홈이나 백그라운드에서 일상을 조율하는 가전제품이 진정으로 유용한 AI”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와 파트너사인 구글 ‘제미나이’를 소비자에 직접 제공하는 대신 자사 가전과 전자 기기 등에 유연하게 활용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오픈AI를 비롯한 다른 기업이 AI 챗봇을 유료 서비스화한 것과 차별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에서 센서와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TV와 주방 가전 및 세탁기 등을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팀별로 AI 교육과 정보를 공유해 조직 전체가 기술을 향상시키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성 부사장은 “단순히 여러 기기의 집합체가 아닌 실생활에 맞춰 변화하는 일관성 있는 기술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