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김윤덕 "공공기관 지방 이전 국토부 산하기관부터 앞장서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비즈니스포스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국토부 산하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짚었다.

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기관 39곳 업무보고에서 “기회와 서비스가 수도권에 쏠리지 않도록 지방 거점도시 등을 우선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국토부 산하기관부터 올해 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바로 옮길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말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행정수도 이전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업무보고를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까지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애초 2030년 5월 목표에서 앞당겨진 것이다.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을 두고는 수도권은 공급, 지방은 그동안 쌓인 미분양 해소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수도권은 좋은 주택을 제때 공급해 집값 걱정을 덜고, 지방은 적체된 미분양을 해소해야 한다”며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란 균형 발전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단체 39곳은 이 날부터 14일까지 업무보고를 한다. 

업무보고는 균형발전과 미래성장, 민생·안전 등 3개 주제로 진행된다. 김 장관이 모든 업무보고를 직접 주재하며, 전 과정이 국토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