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재차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과 환율, 부동산 시장 등 여러 거시경제 변수를 고려하면 금통위가 금리 정책에 소극적 태도를 이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BofA "한국 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경제 불확실성에 소극적 대응 불가피

▲ 한국은행의 1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하는 해외 투자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여러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신중한 대응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 <연합뉴스>


13일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를 내고 “한국은행이 15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7월 회의부터 네 차례에 걸쳐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다음 회의까지 5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변동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셈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회의에서 향후 3개월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을 두고 금통위 위원들 사이에서 3대3의 의견 대립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했다.

한국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일치한 전망을 내놓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시세, 외환 시장 변동성에 따른 환율 등 여러 거시경제 변수가 금리 정책에 예측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한국 정부가 시행한 외환시장 관련 조치에 대한 금통위 위원들의 평가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대외 경제 여건과 인플레이션 진행 상황, 경제 성장 전망을 두고 금통위 위원들이 내놓는 의견도 향후 정책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근거로 꼽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한국은행의 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이미 시장 전반에서 유력하게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