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에 가장 먼저 입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2-13 17:1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에 가장 먼저 입주했다.

롯데물산은 13일 입주식을 열고 롯데월드타워 19층에 사무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건설 시행사이자 준공 이후 롯데월드타워의 운영을 맡은 계열사다.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에 가장 먼저 입주  
▲ 롯데물산이 13일 입주식을 열고 롯데월드타워 19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롯데물산은 1982년 창립했는데 이번 입주로 35년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사무실을 열게 됐다. 롯데물산은 그동안 롯데백화점과 호텔 지하 사무실, 롯데월드타워 부지와 공사장 지하층의 컨테이너 등에서 사무실을 꾸려왔다.

새 롯데물산 사무실은 보통의 사무실에 가득한 종이와 전선, 칸막이를 없앤 ‘3무(無) 스마트 오피스’라고 롯데물산은 설명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기존의 관습과 내부 조직문화를 모두 버리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환경을 마련하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애완견을 데리고 출근해도 될 만큼 회사를 가고 싶은 근무환경을 만들어 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물산은 직급순서별 자리 배치와 칸막이를 없애고 자유석을 도입했다. 직원들은 개별적으로 노트북과 개인 사물함을 배정받아 그날그날 자유롭게 좌석을 정해 근무할 수 있다.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카페 형식의 라운지와 임직원들의 휴식공간 ‘비타민룸’, 임산부와 모유 수유 여직원들을 위한 ‘맘편한방’ 등의 공간들도 별도로 구성됐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날 입주식에서 “사무실의 칸막이와 고립 공간을 없앤 것은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곳에서 힘을 합쳐 뉴 롯데의 기업문화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가운데 롯데물산에 이어 롯데케미칼이 롯데월드타워 입주가 확정된 상태다. 이달 롯데그룹 인사가 정리되는 대로 정책본부도 소공동에서 잠실로 자리를 옮겨온다.

롯데케미칼은 14~16층, 정책본부는 17~18층에 자리 잡는다.

당초 인근 롯데캐슬에 모여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사무실이 롯데월드타워로 옮겨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이전하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