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와 두산건설 등 공공건설 공사 참여사 6곳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 인정받았다.

6일 국토부의 ‘2025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에 따르면 발주청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시공자 가운데서는 두산건설과 ㈜서한, 호반산업, 동부건설, 남양건설 등이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 2025년 안전관리 평가, 한전 동부건설 두산건설 포함 6곳 '매우 우수'

▲ 국전력공사와 두산건설 등 공공건설 공사 참여사 6곳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 인정받았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 안전관리 활동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평가결과가 대외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총공사비 200억 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다.

안전전담 조직 구성을 비롯해 △관련 법령에 따른 업무 수행 △자발전 안전점검 활동 △위험요소 확인 및 제거 활동 등 세부지표 153개와 건설현장 사망자수를 평가한 뒤 심의를 거쳐 ‘매우 우수’부터 ‘매우 미흡’까지 5개 등급으로 산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위탁받아 진행했다. 올해 평가 대상은 모두 288개 현장의 366개 참여자였다.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발주청은 모두 19곳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청,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평택시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경영 관심도와 안전관리 조직, 자발적 안전활동 부족으로 2년 연속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공사 가운데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모두 19곳으로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 등 주요 건설사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매우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지만 1명 사망 사고로 ‘우수’ 평가를 받았고 2025년에는 다수 사망자 발생사고로 ‘매우 미흡’ 평가를 받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발주청이 국가 공기업이라면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를 통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있다. 

시공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시 신인도평가의 평가항목으로 반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3년 동안 안전관리 수준평가 평균이 ‘매우 미흡’이면 4%가 하락하는 방식이다.

박동주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체에게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안전관리에 힘쓰는 주체에게는 합당한 보상을 보여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평가 대상과 결과 활용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