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신균 LGCNS 대표이사 사장이 AX(인공지능 전환)와 RX(로봇 전환) 두 축을 성장엔진으로 내세워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6천억 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 사장이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에다가 ‘피지컬 AI 로봇’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결합해서 수익 개선세를 한층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종합하면 LGCNS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323억 원, 영업이익 6495억 원, 순이익 479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추정치인 매출 6조3664억 원, 영업이익 5560억 원, 순이익 4088억 원에 비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6.8%, 순이익은 17.2% 각각 늘어나는 수치다.
LGCNS가 올해 영업이익 6천억 원대를 기록하면 2021년 3286억 원에서 5년 만에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루게 된다.
이같은 이익 성장세 배경으로 현 사장이 주도해온 AI 중심 사업전환 전략에 따라 AI·클라우드 사업 비중이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 사장은 취임 이후 그룹 시스템통합(SI)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AI 전문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왔다.
이에 따라 AX 사업 강화와 관련한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LGCNS의 클라우드 및 AI 매출 비중은 2022년 50%에서 2023년 52%, 2024년 56%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57%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 사장은 이 같은 전략을 토대로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 사장은 여기에 RX를 추가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RX는 인공지능이 물리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 사업을 뜻한다.
그동안 에이전트 AI와 같은 디지털 영역에 머물러있던 AI 사업을 제조·물류 등 물리적 산업 현장으로 확장해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 사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선 'AI 전환 리더십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는데, 올해 신년사에서는 AX에 더해 RX를 핵심 성장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는 시장 환경에서 미래 경쟁을 주도할 ‘위닝 테크놀로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AX·RX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올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5일(현지시각) CES 2026 라이브 기조연설에서 “AI의 다음 단계는 로봇공학”이라며 피지컬 AI의 부상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행사에서도 피지컬 AI가 향후 50조 달러(약 7경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 사장은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 AI’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RX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킬드 AI는 로봇이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LGCNS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할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지난해 6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지능형 로봇 하드웨어 △데이터 처리 플랫폼 등의 전반을 연구하는 조직인 ‘퓨처 로보틱스 랩’을 신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 사장은 지난해부터 제조·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로봇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현장 도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봇 솔루션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산 하드웨어에 자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I 사업자들이 피지컬 AI의 RX를 신성장 사업으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LGCNS도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에 중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CNS 관계자는 “피지컬 AI 기술 확보를 통한 RX 또한 AX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고 나가기 위해 로봇 분야에서 전략적 연구개발과 협력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현 사장이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에다가 ‘피지컬 AI 로봇’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결합해서 수익 개선세를 한층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 현신균 LGCNS 사장(사진)이 AX(인공지능 전환) 사업과 RX(로봇 전환) 사업에 힘입어 2026년 영업이익 6천억 원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종합하면 LGCNS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323억 원, 영업이익 6495억 원, 순이익 479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추정치인 매출 6조3664억 원, 영업이익 5560억 원, 순이익 4088억 원에 비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6.8%, 순이익은 17.2% 각각 늘어나는 수치다.
LGCNS가 올해 영업이익 6천억 원대를 기록하면 2021년 3286억 원에서 5년 만에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루게 된다.
이같은 이익 성장세 배경으로 현 사장이 주도해온 AI 중심 사업전환 전략에 따라 AI·클라우드 사업 비중이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 사장은 취임 이후 그룹 시스템통합(SI)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AI 전문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왔다.
이에 따라 AX 사업 강화와 관련한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LGCNS의 클라우드 및 AI 매출 비중은 2022년 50%에서 2023년 52%, 2024년 56%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57%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 사장은 이 같은 전략을 토대로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 사장은 여기에 RX를 추가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RX는 인공지능이 물리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 사업을 뜻한다.
그동안 에이전트 AI와 같은 디지털 영역에 머물러있던 AI 사업을 제조·물류 등 물리적 산업 현장으로 확장해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 사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선 'AI 전환 리더십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는데, 올해 신년사에서는 AX에 더해 RX를 핵심 성장 키워드로 내세웠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는 시장 환경에서 미래 경쟁을 주도할 ‘위닝 테크놀로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AX·RX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올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5일(현지시각) CES 2026 라이브 기조연설에서 “AI의 다음 단계는 로봇공학”이라며 피지컬 AI의 부상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행사에서도 피지컬 AI가 향후 50조 달러(약 7경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LGCNS는 미국 스타트업 스킬드 AI와의 협력과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제조·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로봇 솔루션 확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
현 사장은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 AI’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RX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스킬드 AI는 로봇이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LGCNS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할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지난해 6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지능형 로봇 하드웨어 △데이터 처리 플랫폼 등의 전반을 연구하는 조직인 ‘퓨처 로보틱스 랩’을 신설, 다양한 산업 분야에 최적화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 사장은 지난해부터 제조·물류 현장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로봇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현장 도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봇 솔루션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산 하드웨어에 자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I 사업자들이 피지컬 AI의 RX를 신성장 사업으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LGCNS도 로봇의 ‘지능’과 ‘관제’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에 중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CNS 관계자는 “피지컬 AI 기술 확보를 통한 RX 또한 AX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고 나가기 위해 로봇 분야에서 전략적 연구개발과 협력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