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N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규제 완화에 힘입어 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6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NHN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메리츠증권 "NHN 주식 매수로 상향, 웹보드 규제완화에 실적 상승 전망"

▲ 6일 메리츠증권은 NHN의 목표주가로 4만5천 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NHN의 연결 영업이익은 2025년 대비 2027년에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4년만에 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사이클을 즐길 때"라고 평가했다. 

올해에는 규제 완화에 힘입어 핵심인 게임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는 지난달 웹보드 웹결제 한도 상향을 위해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월 한도는 현행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되며 오는 7월부터 신규 한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규제 완화의 가장 큰 수혜는 업계 1위인 NHN에게 집중될 것"이라며 "2022년 한도 상향 당시에도 NHN의 웹보드 매출은 31% 상승하며 한도 상향분이 대부분 매출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였고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시행을 가정할 때 2025년 대비 2027년 웹보드 매출은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부문도 올해 정부 사업 수주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정부 사업은 연간 600억 원 규모로 크지는 않지만 광고 인프라를 활용한 수주가 인식되며 19%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적자가 해소된 점도 올해 실적 반등 기대감을 키운다. NHN은 3년 동안 커머스, 콘텐츠를 중심으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했다. 

이 연구은 "지난 4분기에는 여행사업과 코미코의 한국, 영미, 프랑스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페이코는 지난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지난번 규제가 완화했던 2022년과 달리 2026년에는 타이트한 마케팅비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