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새울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신규 운영을 허가받았다. 신규 원전이 허가받은 것은 2년여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0일 울산시 울주군 새울원전 3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새울 원전 3호기 신규 운영 허가, 한수원 8월 상업운전 돌입 전망

▲ 새울원자력발전소 3호기(오른쪽)가 신규 운영을 허가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 3호기는 이에 따라 연료장전을 시작으로 약 8달 동안 출력상승시험과 간이정비 등 각종 성능시험을 거쳐 8월 상업운전에 돌입한다.

한수원은 운영허가 취득이 설계와 건설 단계부터 각종 안전성 검증과 규제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모두 충족한 것으로 상업운전을 향한 최종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울3호기 건설사업은 기업 약 760곳과 누적 총인원 약 75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 

설비용량은 140만kW급으로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국내 총 발전량의 약 1.7%, 울산시 전력 수요의 약 37%를 공급하게 된다.

새 원전이 허가를 받은 것은 신한울 2호기(2023년 9월) 이후 2년여만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새울3호기가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시운전과 점검을 철저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깨끗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