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상대방으로 훈련기 T-50의 수출사업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30일까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에 훈련기 'T-50' 수출품에 엔진 공급, 4728억 규모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AI에 훈련기 T-50 수출품에 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계약규모는 4728억 원이다. 

회사는 계약 체결 이후 1개월 내 선급금을, 2026년 12월20일까지 중도금을, 잔금은 각 기체의 납품 이후 1개월 이내에 수령받는다.

T-50은 한국이 개발한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이다. FA-50 전투기, TA-50 전술입문기, T-50B 공중곡예기 등이 T-50 계열 항공기다.

T-50 계열은 첫 모델인 T-50의 2011년 인도네시아 16대 수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이라크, 필리핀, 태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150대 이상이 수출돼 누적 수출 금액은 12조 원에 육박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