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정훈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담당 상무(왼쪽부터), 장미셸 빌모트 프랑스 빌모트사 회장, 김철훈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프랑스의 설계사인 빌모트(WILMOTTE)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타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외관 특화 디자인을 위한 업무혁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리노베이션, 엘리제궁 등 프랑스 주요 랜드마크 프로젝트 등을 수행해 온 세계적인 설계사다.
대우건설은 빌모트가 보유한 예술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독창적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공작아파트를 여의도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과 빌모트의 주요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바로 공작아파트로 이동해 사업지를 직접 살펴보며 협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빌모트와의 협력은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여의도 도시경관을 선도하는 상징적 디자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재건축 시장에서 대우건설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모트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인 대우건설과 함께 서울의 핵심 입지에서 새로운 랜드마크 디자인을 만들게 돼 기대가 크다”며 “예술성과 기술이 조화된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국내외 유수의 설계사와 협업을 확대하며 고급화, 차별화 전략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