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에 관련주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동양고속 주식은 전날보다 29.99%(1만4050원) 뛴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고속 주가 '고터 재개발' 기대감에 장중 상한가, 천일고속도 15%대 상승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에 동양고속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모습. <연합뉴스>


주가는 12.91%(6050원) 오른 5만2900원에 장을 출발해 40여분 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천일고속 주가도 전날보다 16.47%(6만500원) 상승한 42만2천 원을 보이고 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에 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앞서 11월26일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60층 높이 복합개발과 관련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터미널과 본격적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면적 14만6260.4㎡에 이르는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신세계센트럴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70.49%를 보유하고 있다. 천일고속과 동양고속은 각각 지분 16.67%, 0.17%를 들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