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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는 8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오른쪽에서 5번째)과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오른쪽에서 6번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었다. |
한국전력공사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손잡고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었다.
한국전력은 8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빛가람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형환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 장병완 국회산업위원장,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빛가람혁신센터는 전국에서 19번째로 출범하는 창조센터로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공기업 자율형센터다.
자율형센터는 정부의 지원없이 전담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창조센터로 현재 포스코가 포항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빛가람혁신센터는 공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센터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며 “빛가람혁신센터를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이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의 다음장을 빛가람혁신센터에서 쓴다는 사명으로 빛가람혁신센터를 에너지분야 4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전은 빛가람혁신센터의 주요사업으로 에너지분야의 창업·벤처기업 육성과 에너지신산업과 연계한 지역혁신 지원, 인력양성과 고용창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K-Energy스타트업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까지 스타트업을 300개 이상 육성하고 인근 대학에 에너지분야 학과를 만들어 우수한 인재를 키운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한전은 이날 빛가람혁신센터의 운영과 에너지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대학과 연구원 등 모두 44개 기관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2014년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뒤 광주와 전남지역을 세계적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