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함평 신공장 건설 1단계에는 6609억 원이 투자된다. 연간 타이어 530만 본 생산과 정련고무 700만 본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미래형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스마트 제조설비 및 친환경 공정을 갖춘 공장으로 건설된다.
정 사장은 “함평 신공장 건설은 금호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적 투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함평 신공장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가치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은 전남 제조업 혁신을 이끌 미래차 핵심부품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성공적 안착과 성장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함평 신공장 건설과 함께 전략적 비중이 가장 큰 핵심 시장인 유럽 현지 생산기지 확보도 동시 추진한다.
유럽 신공장 부지는 폴란드 오폴레 지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투자 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8월 연 600만 본 규모로 첫 가동을 시작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