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우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HUG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안심전세 앱 임대인 정보 조회’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HUG 안심전세 앱 성능 인정받아,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우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할 목적에서 추진되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HUG의 임대인 정보 조회는 왕중왕전에 출전한 513개 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 및 2차 국민투표 심사를 거쳐 시상 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상 대상에 선정된 41개 사례 가운데 공공기관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3개 사례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임대인 정보 조회는 임대인 동의 없이 HUG가 보유한 임대인정보를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5월 27일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임차인은 안심전세앱에서 HUG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건수, 보증가입 금지 대상 여부, 보증사고 이력 등 다양한 임대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임차인뿐만 아니라 계약을 앞둔 예비 임차인도 정보 조회가 가능해 전세 계약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안심전세앱 임대인 정보 조회가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수상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HUG는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지속적 노력과 함께 국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