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 KFC 신촌역점에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팝업 매장이 꾸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5일 KFC코리아에 따르면 ‘기묘한 이야기 시즌5’ 공개를 기념해 KFC와 넷플릭스가 협업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과 영국, 호주 KFC가 참여한다.
이번 팝업 매장을 준비하며 넷플릭스는 페인트 등 재료까지 일일이 지정했다고 한다. 공을 들인 만큼 팝업은 1980년대의 호킨스가 그대로 구현된 모습이었다. 특히 ‘기묘한 이야기’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덩굴이 이곳 저곳에 사실적으로 뻗쳐 있었다.
▲ '기묘한 이야기' 속 괴물이 KFC 신촌역점 매장 외관에서 포효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포효하는 괴물을 뒤로 하고 매장에 들어서니 ‘포털’이 눈에 띄었다. 작품에서 현실세계와 ‘뒤집힌 세계’라는 평행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인 포털을 지나가니 어둡고 비밀스러운 팝업 공간이 펼쳐졌다.
▲ '기묘한 이야기' 시즌1의 상징적 장면이 팝업 매장에 구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팝업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활용해 이벤트를 펼쳤다. 퀴즈를 낸 뒤 답을 벽면의 전구와 알파벳을 활용해 알려주는 것이다. 그것을 보고 답을 맞추면 KFC 쿠폰이 증정되며 경품에도 응모할 수 있다.
▲ 1980년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소품들로 팝업 매장이 꾸며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가 이색적 시각 경험을 선사하는 만큼 그 세계관을 구현한 팝업 매장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력적 공간이었다. 시리즈의 기존 팬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에게도 독특한 체험이 될 것으로 보였다.
▲ 1월까지 한정판 메뉴 '업사이드다운징거'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는 2016년 시작된 공포 SF(공상과학) 작품으로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시리즈의 배경인 1980년대 미국 인디애나주 마을 호킨스의 평행 세계인 ‘뒤집힌 세계(업사이드다운)’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 각종 협업 굿즈가 KFC 신촌역점 매장에서 현장 판매된다. <비즈니스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