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5년 이동통신 3사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2024년 3.47점 대비 0.10점 하락했다.
업체별로는 LG유플러스가 3.54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KT 3.46점, SK텔레콤 3.23점 순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SK텔레콤이 3.55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3.45점, KT 3.34점 순이었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고객 응대’에 대한 만족도가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개인정보 보호 노력 등을 평가한 ‘정보 보안’은 3.2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동통신 3사 이용 소비자가 서비스 선택 및 이용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장기·우수 고객 혜택(18.9%)’이었으며, 다음으로 ‘결합상품·결합 때 혜택(14.9%)’, ‘요금(14.4%)’ 등의 순이었다.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전체 1490명의 28.2%인 42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3.7%와 비교해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 중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만이 50.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비스 품질 미흡(29.3%), 약정 해지·변경에 따른 위약금 부과(25.5%) 등의 순이었다.
이동통신 3사 이용 소비자 1490명과 알뜰폰 이용 소비자 310명의 만족도를 세부 요인별로 비교한 결과, 멤버십 서비스, 제휴 서비스 등은 이동통신 3사가 높았다.
반면 이용요금, 요금제 선택 등은 알뜰폰이 만족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 장기·우수 고객 혜택 강화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 업체별 시장점유율에 따라 SK텔레콤 722명, KT 422명, LG유플러스 346명, 알뜰폰 310명 등 모두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승리 기자
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5년 이동통신 3사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2024년 3.47점 대비 0.10점 하락했다.
▲ 올해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 만족도가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2024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업체별로는 LG유플러스가 3.54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KT 3.46점, SK텔레콤 3.23점 순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SK텔레콤이 3.55점으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3.45점, KT 3.34점 순이었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고객 응대’에 대한 만족도가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개인정보 보호 노력 등을 평가한 ‘정보 보안’은 3.2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동통신 3사 이용 소비자가 서비스 선택 및 이용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장기·우수 고객 혜택(18.9%)’이었으며, 다음으로 ‘결합상품·결합 때 혜택(14.9%)’, ‘요금(14.4%)’ 등의 순이었다.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는 전체 1490명의 28.2%인 42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3.7%와 비교해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 중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만이 50.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비스 품질 미흡(29.3%), 약정 해지·변경에 따른 위약금 부과(25.5%) 등의 순이었다.
이동통신 3사 이용 소비자 1490명과 알뜰폰 이용 소비자 310명의 만족도를 세부 요인별로 비교한 결과, 멤버십 서비스, 제휴 서비스 등은 이동통신 3사가 높았다.
반면 이용요금, 요금제 선택 등은 알뜰폰이 만족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자들에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 장기·우수 고객 혜택 강화 등의 서비스 개선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 업체별 시장점유율에 따라 SK텔레콤 722명, KT 422명, LG유플러스 346명, 알뜰폰 310명 등 모두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