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천일고속 주가가 장중 또 다시 상한가까지 올랐다.

3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천일고속 주식은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 30만7천 원보다 29.97%(9만2천 원) 오른 39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천일고속 주가 장중 또 상한가, 고터 재개발 기대감에 2주 동안 10배 넘게 급등

▲ 천일고속 주식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일고속 주가는 23.78%(7만3천 원) 상승한 38만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이내 상한가에 도달했다.

천일고속은 최근 주가가 크게 올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ㅇ에 따라 전날 거래가 정지됐는데 또 다시 상한가까지 오른 것이다.

천일고속 주가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에 따라 거래가 정지됐던 11월26일과 12월1일을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1월18일 종가 3만7850원과 지금 주가를 비교하면 약 2주 사이 10배 넘게 올랐다.

서울시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을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천일고속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2대 주주로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박재용 기자